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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육성재가 클럽서 혼자 마시고 있던 술의 정체

tvN '도깨비' 제작진의 소름돋는 디테일한 연출력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베일에 감싸져 있던 '도깨비' 재벌 3세 육성재의 정체는 공유를 940년간 불멸의 삶을 살도록 저주한 '신(神)'이었다.


육성재가 도대체 왜 전생의 악인이었던 공유와 이동욱을 같은 집에 살게 했는지 의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깨비' 제작진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는 재벌 3세이자 13대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인 유덕화(육성재)의 정체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깨비' 김신(공유)과 저승사자(이동욱)는 조카 유덕화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클럽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그를 찾아갔다.


김신이 "누구신지. 통성명이나 하자"고 말하자 유덕화는 "늘 듣고 있었다"며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그대들이 찾아라. 그럼 난 이만"이라고 말한 뒤 유덕화 몸에서 떠났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그런데 이날 유덕화가 김신과 저승사자가 자신에게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혼자 마시고 있던 술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라는 이름을 가진 '로열 살루트 38년산 위스키'로 700㎖ 병당 170만원선의 고가 위스키였던 것이다.


'로열 살루튼 38년산'은 병마개가 스코틀랜드 검의 손잡이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김신의 가슴에 꽂혀 있는 검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생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 그리고 자신을 죽인 왕여(김민재)가 바로 저승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신.


김신과 지은탁 그리고 저승사자와 써니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앞으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오는 13일 방송된다.


NAVER TV캐스트 tvN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