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성 미국에서 끝내 사망

신장 55cm로 세계 최단신으로 기록된 네팔 국적의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Chandra Bahadur Dangi)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Via Mirror

 

신장 55cm로 세계 최단신으로 기록된 네팔 국적의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Chandra Bahadur Dangi)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령 사모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찬드라가 폐렴과 각종 질환으로 인해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목재를 얻기 위해 마을을 찾은 한 산림도급업자에 의해 발견돼 세상에 알려진 찬드라는 기네스협회 창설 이래 지난 57년 동안 가장 키 작은 사람이라는 기록을 얻었다.

 

<세계서 가장 키 큰 남성 슐탄 쿠센과 찬드라> Via Mirror

 

몸무게 12kg의 갓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체구를 지녔던 찬드라는 "네팔을 세계에 알리는 일고 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외국을 돌아다니며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게 여행을 하던 찬드라는 최근 폐렴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많은 네팔인들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가운데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공식성명을 통해 "위대한 난쟁이가 최고의 인생을 살다 떠났다"며 경의를 표했다.

 

한편 찬드라는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다른 다섯 형제는 모두 정상적인 키로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