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시아 최초' 동메달 따는 모습에 펑펑 눈물 쏟은 김민석 아버지
아들이 '아시아 최초' 동메달 따는 모습에 펑펑 눈물 쏟은 김민석 아버지
2018.02.14 12:24

인사이트보프 더 용 코치와 포옹하고 있는 김민석 / 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김민석의 아버지가 "동메달을 따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왈칵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스포츠조선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석의 아버지 김남수(55) 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출전해 1분 44초 93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역사상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의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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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노력 끝에 값진 결과를 거머쥔 김민석은 환호했고, 경기를 접한 국민들도 열광을 금치 않았다.


그리고 김민석의 아버지 김씨 역시 아들이 메달을 따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직접 지켜보며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김씨는 "바들바들 떨며 지켜보는데 심장이 다 멎는 줄 알았다"며 "동메달을 따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왈칵 났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김민석이 어린 시절 빙상에 처음 발을 디디던 순간부터 동메달 획득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본 아버지 김씨였기에 메달 확정 당시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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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경기 이후 만난 아들에게 "고생했다 아들. 그 어려운 걸 해냈다"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무려 94년간 아시아 선수들에게 꿈과 같았던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메달을 김민석이 따낸 것이기에 아버지는 아들이 그저 대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간 김씨는 아들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석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배경에 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씨는 "국내 경기 때는 늘 비디오를 들고 직접 찍는다"며 "아들이 늘 영상을 보면서 복기하고 새로운 자세와 기술을 빠르게 습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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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며 가능한 모든 경기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아버지의 사랑이다.


한편 독실한 불교 신자인 김씨는 경기가 있었던 13일 당일 경기장으로 향하기 전 김민석의 할머니를 모신 절에 들려 아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김씨는 "손자가 운동하는 걸 정말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하늘의 민석이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시아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 안긴 '괴물' 김민석 일상사진전 국민을 감동하게 만든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선수의 일상을 살펴보자.


올림픽 위해 순식간에 '몸무게 7㎏' 빼고 근육 3kg 늘린 '빙속괴물' 김민석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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