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킬라'는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 느낄 수 있는 에로틱한 술이다
'테킬라'는 사랑하는 사람의 체온 느낄 수 있는 에로틱한 술이다
2018.02.06 19:3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500일의 썸머'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정열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 그곳에는 멕시코 사람들의 정열을 머금은 술이 있다.


테킬라(Tequila). 멕시코에 내리쬐는 강렬한 햇볕을 닮았다.


멕시코 고유의 술로, 다육식물인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해 탁주로 만들고 이후 이것을 증류해 제작한다.


무색투명하며, 주정도 40도가량의 독한 도수를 자랑한다.


도수는 높지만 목넘김이 깔끔하고 특유의 풍미, 향이 강렬해 인상적인 술이다.


원래 고급술은 아니었다. 멕시코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중적인 증류주였지만 196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며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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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는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 특별한 술이다.


주로 소금이 안주로 사용되는데, 손등에 일정량의 소금을 올려놓고 혀로 핥으면서 테킬라 한 잔을 쭉 들이켜 마신다.


그런데 왜 테킬라의 안주로 소금을 먹기 시작했을까.


테킬라는 도수가 높아 쓴맛이 강하다.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짠맛이 강한 소금과 함께 먹는다고 알려진 것이 통설이다.


즉 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완벽한 조합이라는 뜻이다.


이밖에도 또 다른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과거 멕시코에 살던 원주민 부족의 문화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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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에 따르면 원주민 부족들은 서로 간의 세력 다툼과 전쟁을 벌이기 전 가정에서 특별한 의식을 했다.


바로 사랑하는 아내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술자리를 갖는 것이다.


이때 아내의 손등이나 팔, 목 등 신체 부위에 소금을 바르고, 이것을 핥으면서 테킬라를 마신다. 그러면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한다.


이같은 테킬라의 유래가 알려지면서 지금까지도 연인끼리 테킬라를 마실 때 서로의 몸에 소금을 바르고 핥는 문화가 전해지고 있다.


사랑과 정열의 술, 연인 사이에 사랑을 맹세하는 술. 사랑하는 사람과 테킬라 한 잔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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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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