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만원 날릴 뻔한 할아버지 구한 은행원
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만원 날릴 뻔한 할아버지 구한 은행원
2018.01.25 19:59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 (우) 'SBS 8시뉴스'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젊은 은행원의 번뜩이는 기지가 평생 모은 노후 자금을 잃을 뻔한 할아버지를 구했다.


지난 24일 SBS 8시 뉴스는 보이스피싱으로 5천만원을 인출하려 은행을 찾은 80살 노인이 은행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한 사건을 보도했다.


부산에 사는 80살 최모 씨는 계좌가 노출됐다는 국제전화를 받고 아무런 의심 없이 노후자금으로 모은 적금 5천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5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한번에 인출하겠다는 80대 노인의 말에 20대 은행원은 예삿일이 아님을 직감했다.


인사이트'SBS 뉴스8'


은행원은 "어떤 사유로 현금을 찾으시냐"고 재차 물으며 사실대로 말할 것을 설득했고 결국 최씨는 "국제전화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국제전화'라는 단어를 듣자 은행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뿐만 아니라 사기범의 통화를 추적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최씨에게 '끊지 말라'는 쪽지까지 건네는 기지를 발휘했다.


최씨와 통화 하고 있던 사기범이 "은행도 믿지 말라"고 꾀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인사이트'SBS 8시뉴스'


20대 여성 은행원의 끈질긴 설득과 센스로 최씨는 노후 자금 5천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한편 이 은행원은 지난해 11월에도 보이스피싱에 속아 370만원을 잃을 뻔한 여대생을 구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부산 경찰은 또 한번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 해당 은행원에게 지난해에 이어 감사장을 수여했다.


근무 4년차의 젊은 직원이지만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다시 한 번 피해를 막아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SBS 8시뉴스'


'보이스피싱' 알아채 할아버지가 평생 모은 '노후자금' 지켜낸 택시기사찰나의 순간 기지를 발휘한 택시기사 덕에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뻔 했던 할아버지는 노후자금을 지킬 수 있었다.


ATM 서성이는 보이스피싱 범인 '매의 눈'으로 잡아낸 은행 직원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범인이 은행 직원의 눈썰미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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