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금고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LG 구본무 회장의 '야구 우승 시계'
23년째 금고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LG 구본무 회장의 '야구 우승 시계'
2018.01.08 19:47

인사이트MBC SPORT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LG 트윈스에는 슬픈 전설이 담긴 시계가 있어"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주인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염원이 담긴 시계가 눈길을 끈다.


지난 1994년, 정규리그를 우승한 LG 트윈스는 여세를 몰아 태평양 돌핀스를 4전 전승으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우승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온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후 LG 트윈스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1995년 플레이오프 진출했고 1997년과 1998년에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답답함을 느낀 구 회장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해외 출장 중 무려 8천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매해 "우승 시 MVP에게 선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구 회장은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시계를 금고에 보관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로 긴 시간인 23년이 흐를 동안 시계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2000년대 들어서 LG 트윈스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2년 거둔 준우승이다.


무려 23년 동안이나 LG 그룹 금고에 보관돼 있던 MVP 용 시계.


인사이트LG 트윈스 팬으로 알려진 배우 신소율씨 / instagram 'jiyo_p'


오는 3월 24일 개막하는 2018 KBO 리그에서 이 시계의 주인공이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트윈스 경기 열리면 야구장에 반드시 나타나는 여배우LG트윈스의 골수팬으로 잘 알려진 여배우 신소율이 또다시 잠실 경기장을 찾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전국 '여동생들' 부러움 폭발하게 만드는 '15살 나이 차' 남매의 카톡 내용
입력 2018.12.15 13:58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통상 남매라 함은 연락도 자주 하지 않고 데면데면한 사이(?)로 지내게 된다.


보통의 형제·자매와 달리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기도 하고, 성향도 뚜렷이 갈리기 때문.


이에 여자 형제만 있는 사람이 "오빠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할 때면 남매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이미 오빠가 있는 사람도 부럽게 만드는 남매의 대화가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과 여동생이 나눈 SNS 대화 캡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화 내용을 공개한 A씨는 올해 27살로 여동생 B양과 15살 차이가 난다고 소개했다.


대화 내용을 보면 "오빠 오늘 몇 시에 와?"라는 B양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A씨는 늦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냉장고에 케이크 남은 거 있다"며 동생의 끼니를 살뜰하게 챙겼다.


B양 역시 "야근하는 건 아니지?"라며 오빠의 건강을 살피는 모습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의 남매애가 느껴지는 대목은 이다음부터다. B양은 오빠 A씨에게 "엄마가 방과후학교도 신청하래"라며 "오빠가 엄마한테 얘기 좀 해줘. 엄마가 오빠 말은 들어주잖아"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그도 그럴 것이 B양은 학교를 마친 뒤 오후 4시가 되면 학원에 갔다가 오후 9시에 학습지 선생님과 문제 풀이를 시작한다.


만약 방과후 학교까지 하면 자유시간은 없는 셈. B양의 투정을 본 오빠 A씨는 바로 엄마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동생의 정확한 의견과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A씨는 동생 B양에게 조목조목 물어보며 동생이 어떤 공부를 하고 싶고, 어떤 공부에 흥미가 없는지 파악했다.


그리고는 부모님에게 B양의 이야기를 전하며 "저녁 시간에 11살(현재 12살)짜리를 혼자 두기 위해 무작정 시킨 공부량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동생이 일찍 오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모님보다 더 세심하게 챙겨주는 오빠 A씨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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