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체육대회 강제 동원돼 '축구공'까지 맞은 성심병원 간호사
'임신'했는데 체육대회 강제 동원돼 '축구공'까지 맞은 성심병원 간호사
2017.11.14 16:13

인사이트

사진 제공 = 직장갑질 119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측이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강요한데 이어, 체육대회에도 강제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는 직장갑질 119 조혜진 변호사가 출연해 '성심병원' 측이 간호사들에게 자행한 갑질에 대해 추가적으로 폭로했다.


조 변호사는 "(성심병원 측이)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한 것도 문제지만, 이에 대해 준비를 하는데 (연장근로에 대한) 시간 외 수당도 전혀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는 몇 시까지 얼마나 준비해라'라는 구체적인 업무지시가 내려왔다고 보긴 어렵지만, 조직내에서 관행적으로 계속 이뤄져 왔다"며 "직접적인 강요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저는 못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없는 분위기인 만큼) 업무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 변호사는 임신한 간호사들도 이런 갑질을 함께 당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체육 대회가 진행될 때 임신을 한 간호사분들도 (아스팔트 땡볕에) 나가서 같이 응원을 하거나, 할 것을 요청 받았다"며 "그래서 축구 경기 같은 거 보다가 간호사 중 한 명이 축구공에 맞았던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신한 간호사에게도 갑질을 했다는 이야기에 김성준 앵커는 다소 격양된 어투로 "법적으로 어떤 법에 저촉이 된다고 보느냐"고 조 변호사에게 물었다.


조 변호사는 "체육 대회나 장기자랑 같은 것도 결국에는 업무의 연장으로 봐야 하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시간외수당이라든지, 근무 연장에 대한 휴식 시간 같은 것을 충분히 보장해줘야 한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조 변호사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만한 행동을 강요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할 근거가 명확이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조 변호사는 "사실 성적으로 그것을 강요했다기보다는, 각 병원 별로, 각 부서 별로 우리가 더 튀어야 하고, 우리가 무대에서 더 돋보여야 한다는 내부적인 경쟁 때문에 그렇게 흘러간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성심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오늘(14일) 오후 논란이 일자 윤대원 이사장 명의로 된 사과문을 배포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좋은 행사 계획에도 불구하고, 장기자랑에서 보여준 구성원(간호사 등)의 심한 노출이나 여러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추어져 사회적인 지탄을 받게 됐다. 재단 책임자로서 부족함과 관리 감독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혀있다.


인사이트'간호사 갑질논란' 일송학원 공식 사과문 / 연합뉴스


"걸그룹 춤추자고 간호사 됐나 자괴감 들어"… 성심병원 간호사의 눈물짧은 의상을 입고 간부들 앞에서 춤을 추게 하는 등 간호사들의 부당한 처우가 도마에 올랐다.


"핫팬츠 입고 선정적인 춤 연습"…성심병원 간호사 '갑질' 논란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간호사들에게 밤 10~11시까지 춤 연습을 하게 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간호사 갑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이수지 결혼식장서 뒤뚱뒤뚱 행진하는 '귀염뽀짝' 윌리엄X벤틀리 형제
입력 2018.12.08 20:54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우먼 이수지 결혼식장에 윌리엄과 벤틀리가 깜짝 화동으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오후 이수지는 KBS 신관 웨딩홀 로비에서 3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서 화동으로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가 '신부가 곧 와요'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등장했다.


귀여운 멜빵 옷을 차려입은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는 꽃이 담겨있는 수레를 끌며 신랑·신부의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다.



벤틀리는 아장아장 걸어가다가 앞으로 넘어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힘차게 일어나 행진을 이어갔다.


귀여운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 뒤로 손을 꼭 마주 잡은 이수지와 신랑이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띤 채 행진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민상이, 축가는 신보라와 투빅이 맡아 현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또한, 결혼식에는 개그우먼 신봉선, 정지민, 개그맨 송왕호, 배우 남보라, 이시언, 양재웅, 송다은, 모델 이현이 등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수지 부부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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