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모에 영어도 잘하는 김연아의 유엔총회 연설 (영상)
아름다운 미모에 영어도 잘하는 김연아의 유엔총회 연설 (영상)
2017.11.14 12:23

인사이트YouTube 'YUNA STORY'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UN(국제연합) 연단에 서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 연사'로 연단에 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하는 자리에 연사로 나선 것이다.


통상 정부 대표 1인만 발언하는 게 관계지만 우리 정부 측의 요청으로 유엔총회는 김연아의 추가 발언을 결정했다.


김연아는 이날 약 4분간 진행된 영어 연설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 경험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올림픽 정신'을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자이자 유니세프 국제 친선 대사로서 인종, 언어, 종교의 벽을 뛰어 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특히 10살 때(2000 시드니 올림픽) 남북 선수단이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채택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스포츠의 힘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에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 넘어 평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연아는 연설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독려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북한이 출전권을 얻었다"며 "선수 시절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북한 선수들이 꼭 경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의 렴태옥-김주식 조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이어 그녀는 피겨 스케이팅 갈라 무대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은퇴한 사실을 거론하며 "갈라 참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유엔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일체의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림픽 휴전 결의는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하에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총회에서 채택해왔다.


휴전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처럼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북핵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YouTube 'YUNA STORY'


자신에게 장학금 전달해준 '우상 김연아' 만나고 신난 '피겨 샛별' 유영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이 피겨 활동에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김연아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여학생 10명, 동아리 남학생을 '성희롱범'으로 조작"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 사건
입력 2018.12.15 13:19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시립대 여학생 10명이 같은 동아리방 남학생을 탈퇴시키기 위해 '성희롱범'으로 몰아간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 사건'으로 명명되는 해당 사건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는 것은 물론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더불어 '곰탕집 성추행 징역 6개월' 사건 이후 결성된 '당당위'(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이 시립대 정문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사이트가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받은 바에 따르면 2017년 12월 7일, 서울시립대 한 동아리방에서 여학생 10명이 한 명의 남학생 '정현남'(가명)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



정현남은 억울하다고 호소했지만, 10명의 여학생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2차 가해하지마. 그리고 동아리 나가"라고 할 뿐이었다.


그러던 올해 3월, 여학생들의 단체카톡방 대화 내용이 유출됐다. 해당 카톡에는 성희롱이 '조작'됐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 가득했다.


"입은 맞춰봐야 하지 않을까", "아우 구질구질한 한남충들 안뒤지냐?", "성재기 봐봐 아주 X발 이쁘게 뒤X잖아. 물고기밥으로", "여러분, 이전톡은 '주작용'으로 세탁을 좀 해야 해서", "일단 대충 얼버무리고 폰 고장 난 척하려고" 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



이후 학내 여론이 반전됐고, 정현남은 "억울하다"는 대자보를 교내에 내걸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현남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집단 린치를 가한 여학생들을 협박죄와 강요죄 등으로 고소했지만 '불기소' 처분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자보로 인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 그리고 음화반포죄 등의 혐의로 여학생들에게 고소를 당해 조사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현남의 억울한 사연은 온라인 공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사건 정황이 모두 맞아떨어지고 조작 가능성이 없고 정현남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모아졌다.



이에 당당위가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리며 조력자로 나섰다.


당당위는 "가해자를 성범죄자로 몰아간 데 더해 '쟤 변호사 선임할 돈 없다', '기초수급자랑 상종하면 안 된다' 등 사회적 약자인 정씨를 모욕했다"면서 "남성혐오적 발언도 서슴없이 했다"고 여학생들을 비판했다.


이어 "다수가 입을 맞춰 정황을 조작하고, '진술 일관성'만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로 법을 악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수가 1인을 집단 린치한 점', '피해자를 성희롱범으로 조작하여 협박한 점', '피해자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조롱한 점', '가해자 중 하나는 심지어 인권위 소속인 점', '기타 다수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이들을 무징계 처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울시립대의 답변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다수 시민이 해당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 성범죄 조작 사건 / 무고죄 엄벌 적용'이라는 제목의 '정현남 청원글'은 15일 오후 12시 기준 약 5천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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