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집마다 한개씩 다 있었던 시계"…누리꾼들 추억 소환한 시계의 정체
"어렸을 적 집마다 한개씩 다 있었던 시계"…누리꾼들 추억 소환한 시계의 정체
2017.11.13 23:19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아는 사람은 안다는 '추억의 벽걸이 시계'가 누리꾼들의 저마다의 추억을 소환하며 화제에 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집마다 있다는 시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소개된 이 정사각형의 시계는 대부분 빨간색과 파란색의 굵직한 테두리를 가졌고, 숫자마다 크기와 색깔이 다른 것이 큰 특징이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재밌다. 너도나도 이 시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각자 집에 하나씩은 필수로 가지고 있었지만, 혹은 본 적이 있지만 남들도 아는 줄은 몰랐던 누리꾼들이 각자 경험담(?)을 펼쳐놓기 시작했다.


시계에 대한 '기억소환'은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집에 있다'며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는 '인증샷' 릴레이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너도나도 이 시계를 안다고 나서는 것을 보니 '국민 시계'라고 불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연애혁명' 


심지어 시계는 웹툰 '연애혁명'에도 출연해 이 인증 행렬에 동참했다.


이 시계를 안다고 증언한 누리꾼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개업 선물이나 사은품 등으로 나눠졌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던 흔하디 흔한 시계 하나가 누리꾼들을 난데없이 '시간 여행' 시켜준 듯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진짜 다 가지고 있었구나", "아직도 집에 있다", "우리집에는 빨강, 파랑, 노랑 다 있다" 등의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를 살찌게 만드는 범인은 바로 '알람시계'였다"소름이 끼칠 정도로 지긋지긋한 알람 시계는, 귀에 거슬릴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알고 보면 온몸에 소름 '쫙' 돋는 도라에몽의 섬뜩한 도구 여섯 가지
입력 2018.12.09 11:03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도라에모오오오오옹..." 


만화 도라에몽에서 주인공 진구는 위험하거나 곤혹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항상 울먹이며 도라에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럴 때마다 도라에몽은 자신의 배에 달린 4차원 주머니에서 대나무 헬리콥터나 스몰라이트 등 여러 도구를 꺼내 진구를 돕는다.


하지만 도라에몽이 가진 물건 중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도구도 있다.


오늘은 만화 도라에몽에 나오는 그 섬뜩한 도구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독재 스위치



항상 퉁퉁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진구는 어느 날 도라에몽에게 퉁퉁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도라에몽은 그런 진구를 돕기 위해 '독재 스위치'를 꺼낸다.


독재 스위치는 사라지게 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작동시키면 그 사람의 존재를 없었던 것처럼 소멸시킬 수 있는 도구다. 


미래 세계 독재자가 자신에게 방해되는 사람을 없애버릴 때 사용했던 도구다.


도구를 받아본 진구는 자신을 괴롭히는 퉁퉁이를 떠올리며 스위치를 누른다. 그 순간 퉁퉁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돼 버렸다.


퉁퉁이를 기억하는 것은 오로지 스위치를 누른 진구 자신뿐이었다. 엄마도,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퉁퉁이의 존재를 몰랐다.


비록 만화지만 누군가에 의해 존재했던 사실마저 소멸한다는 사실이 소름 끼치게 한다.


개 버리는 경단



개 버리는 경단은 주인이 기르던 개를 버리고 싶을 때 사용하는 도구다.


이 경단을 먹게 되면 강아지는 집 밖을 나가 각종 사고를 당하면서 두 번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운명을 조작하는 무시무시한 도구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만화 속 진구는 실수로 자신이 이 경단을 먹고 만다.


경단을 먹은 진구는 집 밖을 나서자마자 각종 사건에 연루되고, 여러 가지 사고를 당하면서 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결국 집 주소까지 잊어버리고 이곳저곳 떠돌아다니게 되는 진구.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뒤져 먹다 경단을 토하게 된다.


경단을 토한 진구는 정신이 돌아와 한밤중 눈물을 흘리며 집에 돌아온다.


사랑하는 이들을 영원히 찾지 못한다는 설정에서 해당 도구는 기괴하기 그지없다.


저주의 카메라



저주의 카메라는 촬영한 상대를 인형으로 만들어내는 도구다. 증오하는 대상을 저주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카메라로 만들어낸 인형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괴롭힘은 실제 카메라에 찍힌 대상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즉, 인형을 바늘로 콕콕 찌르면 사람이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고, 칼로 팔을 자를 경우, 팔이 잘려나간다. 


실제 만화에서 퉁순이는 도라에몽이 찍힌 인형을 칼로 자르려고 시도했지만 퉁순이의 엄마에 의해 칼을 빼앗기면서 실패했다.


만약 칼을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도라에몽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림자를 가르는 가위



만화에서 진구는 어느 날 마당의 풀을 뽑으라는 아빠의 심부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진구는 풀을 뽑기 너무나 싫었다.


결국 진구는 도라에몽을 호출하고 그에게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 대신 심부름을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


도라에몽은 어쩔 수 없이 주머니에서 '그림자를 가르는 가위'를 꺼낸다.


이 가위는 사람의 그림자를 잘라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도구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30분 이내, 다시 그림자를 원상태로 붙여두지 않으면 그림자가 의지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진구는 이런 주의점을 무시하고 그림자에게 잔심부름을 시키다가 30분을 초과하게 된다. 


결국 진구는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점차 자신이 그림자로 변해가고 반면 그림자는 인간인 진구가 되어간다.


결국 도라에몽과 진구는 그림자를 잡는 도구를 사용해 다시 그림자를 붙이는 데 성공해 참변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림자가 주인 대신 의지를 갖고 살아간다는 설정은 섬뜩하기 그지없다는 후문이다.


헤소린 가스



만화에서 도라에몽은 여러 사고를 당하는 진구를 위해 헤소린 가스를 선물한다. 헤소린은 통각과 도덕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마비시키는 가스다. 


가스를 흡입한 진구는 기분이 좋아졌는지 헤벌레 웃으며 동네를 돌아다닌다.


진구는 괴롭히는 퉁퉁이와 비실이에게 맞거나, 개에 물려도 아무런 고통을 못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 차에 치여도 웃고 다닌다. 기괴한 모습이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러한 무감각 상태가 평생 가는 건 아니었다.


가스를 흡입하고 30분이 지나면 통증이 일제히 닥쳐오게 된다. 이 때문에 진구는 30분이 지나기 전에 가스를 계속해 흡입한다.


눈치가 빠른 이들이라면 알았겠지만 진구는 '마약'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지구 파괴 폭탄



지구 파괴 폭탄은 도라에몽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살상도구 중 한 가지다. 말 그대로 지구를 파괴해버리는 폭탄이다.


이 어마무시한 도구는 딱 한 번 사용될 뻔한 적이 있었다. 바로 쥐가 나왔을 때다.


만화에서 도라에몽은 어느 날 쥐 한 마리를 맞닥뜨린다. 쥐에 의해 귀를 갉아 먹힌 경험이 있던 도라에몽은 온몸이 경직됨과 동시에 엄청난 공포를 느꼈다.


도라에몽은 자신이 가진 도구로 쥐를 잡으려고 애쓰지만 재빠른 쥐는 잡히지 않고 결국 어딘가로 잠적해버린다. 


쥐가 보이지 않자 도라에몽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고, 급기야 이성을 잃어 지구 파괴 폭탄까지 꺼내 들고 만다.


폭탄을 꺼내든 도라에몽은 괴상한 표정과 "이히히히힛"하는 웃음소리를 내면서 지구와 함께 쥐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다행히 진구 엄마가 쥐를 잡았다는 거짓말로 도라에몽을 안심시키면서 도구가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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