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들에게는 휴가를 드립니다"…휴가 '더' 주겠다는 회사
"비흡연자들에게는 휴가를 드립니다"…휴가 '더' 주겠다는 회사
2017.11.13 21:0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장인 A씨는 담배를 피우자며 사무실에서 나가는 동료들을 보면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자신은 바람 한 번 쐬러 갈 때도 눈치를 보는데, 흡연자들만 공공연히 외출을 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A씨처럼 '흡연자들만 누리는 쉬는 시간'에 반감을 가지는 직장인들이 꽤 있죠. 최근 일본의 한 회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직원들에게 흡연시간 대신 휴가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마케팅회사 '피알라'(Piala)는 지난 9월부터 '비흡연자들이 더 오래 일한다'며 비흡연자들에게만 연간 6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합니다.


흡연하는 직원들이 회사 29층 흡연실까지 오가는 데 매번 약 15분씩을 쓰고 온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고 비흡연자들에게 보상을 주기로 한 겁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비흡연자들은 이 회사의 방침을 지지합니다.(출처: 데일리메일 페이스북 댓글)


"담배피우러 갈 때마다 20분씩 쓰고 오는 동료들이 있다"


"매 시간 흡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비흡연자는 휴가 6일을 더 받아도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왜 흡연을 업무와 연관짓냐는 말도 나옵니다.


"나는 흡연을 하지만 업무 중에 남들보다 더 쉬지는 않는다"


"비흡연자들도 밖에 나가 서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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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개인의 기호이자 권리" vs "금연 장려 정책 시행도 회사의 권리"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삼성전자의 한 사업부문에서 '흡연자들에게 임원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금연구역이 꾸준히 확대되어 요즘엔 흡연하는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OECD 최고 수준의 한국 흡연율은 여전히 흡연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즘 회사 밀집 지역에 가 보면 구석구석에 숨은 흡연구역에 모여 흡연하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 B씨는 '흡연구역까지 오가느라 과거보다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말합니다.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만 쉰다'며 불만이고, 흡연자들은 '우리가 더 쉬지는 않는다'고 항변합니다. 흡연시간을 업무시간에 반영해 비흡연자에게만 휴가를 주는 회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간접 흡연이 사랑하는 사람 헤친다"…새로운 금연광고 시작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다룬 새로운 금연광고가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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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고민했다"··· 수상소감 후 막내 정국 품에 안겨 눈물 쏟아낸 방탄 뷔
입력 2018.12.15 11:44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대상 수상소감 이후 막내 정국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은 홍콩에서 개최된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8 MAMA')에 참여해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진행된 '2018 MAMA'에서 3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한 방탄소년단은 가슴을 울리는 수상소감으로 또 한 번 팬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수상소감 도중 "올 초 저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 말까도 고민했다"라고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마음을 다시 다잡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마음 다잡아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아미'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진의 허심탄회한 수상소감을 들은 뷔는 결국 무대 위에서 꾹 참아내던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었다.


올해 초 힘들었던 때가 생각났는지 울음을 그치지 못하던 뷔는 결국 막내 정국의 품에 안겨 서러움을 쏟아냈다.


정국 역시 그런 뷔를 감싸 안으며 애써 눈물을 꾹 참아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의 우애 깊은 모습에 많은 팬들은 먹먹한 감정을 느꼈다.


뷔와 정국의 돈독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 간다", "이제 진짜 꽃길만 걷자", "동생한테 안겨우는 뷔도, 형 달래는 정국도. 가슴이 찡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상식을 마친 후 뷔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아미와 함께한 순간. 그 모든 것이 제가 가진 행복이에요. 늘 고맙고 최고의 날이 된 거 같아 너무 좋아요. 보라 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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