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워"···클럽 위층에 사는 남성이 항의하자 건물주가 준 황당한 혜택
"너무 시끄러워"···클럽 위층에 사는 남성이 항의하자 건물주가 준 황당한 혜택
2017.11.11 13:30

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클럽 건물'에 사는 입주민이 너무 시끄럽다며 항의하자 건물주가 황당한 혜택을 제시했다.


최근 인기 유튜버 '영알남'씨는 방음이 안돼 건물주에게 항의 했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영알남 씨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그는 클럽 위층에 살면서 매일 밤 '소음공해'를 겪어 건물주에게 항의했다.


건물주는 영알남 씨의 고통에 공감(?), 영알남 씨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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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하지만 해당 편지 안에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건물주는 "(건물 1층에 자리한)'Fifth' 나이트클럽은 30년 넘게 운영된 클럽으로 최근 거주 목적의 숙소로 전환하기 위해 기숙사 아파트 회사 'beech properties'에 팔았다"며 "현재 방음벽을 만들고 있으며, 이 공사는 6주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주는 영알남 씨에게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방음벽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1층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실제 해당 편지 안에는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클럽 자유이용권 카드'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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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영알남 씨는 "클럽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더니 '클럽 공짜 이용권'을 주다니..."라며 어이없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영알남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평점이 5점 만점 중 2.9점밖에 안된다고 알리며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숙소를 잡으실 때 주변 환경을 잘 살피라"고 조언했다.


'층간 소음'은 주민들간의 다툼을 유발할정도로 예민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가볍게 대처한 건물주의 배려 없는 행동이 아쉬움을 남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집 근처 쓰레기장 때문에 힘들다 했더니,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주는 꼴이다", "어이 없게도 클럽 VIP가 되겠다", "결국 6개월간 잠자는건 포기해야겠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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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YouTube '영어 알려주는 남자'


"층간소음 미안하다"며 선물 들고 윗집 찾아간 장나라가수 장나라가 층간소음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집을 찾아 작은 성의를 표시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여학생 10명, 동아리 남학생을 '성희롱범'으로 조작"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 사건
입력 2018.12.15 13:19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시립대 여학생 10명이 같은 동아리방 남학생을 탈퇴시키기 위해 '성희롱범'으로 몰아간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서울시립대 정현남 린치 사건'으로 명명되는 해당 사건은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는 것은 물론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더불어 '곰탕집 성추행 징역 6개월' 사건 이후 결성된 '당당위'(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회원들이 시립대 정문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이며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사이트가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받은 바에 따르면 2017년 12월 7일, 서울시립대 한 동아리방에서 여학생 10명이 한 명의 남학생 '정현남'(가명)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



정현남은 억울하다고 호소했지만, 10명의 여학생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2차 가해하지마. 그리고 동아리 나가"라고 할 뿐이었다.


그러던 올해 3월, 여학생들의 단체카톡방 대화 내용이 유출됐다. 해당 카톡에는 성희롱이 '조작'됐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 가득했다.


"입은 맞춰봐야 하지 않을까", "아우 구질구질한 한남충들 안뒤지냐?", "성재기 봐봐 아주 X발 이쁘게 뒤X잖아. 물고기밥으로", "여러분, 이전톡은 '주작용'으로 세탁을 좀 해야 해서", "일단 대충 얼버무리고 폰 고장 난 척하려고" 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



이후 학내 여론이 반전됐고, 정현남은 "억울하다"는 대자보를 교내에 내걸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현남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집단 린치를 가한 여학생들을 협박죄와 강요죄 등으로 고소했지만 '불기소' 처분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자보로 인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 그리고 음화반포죄 등의 혐의로 여학생들에게 고소를 당해 조사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현남의 억울한 사연은 온라인 공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사건 정황이 모두 맞아떨어지고 조작 가능성이 없고 정현남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모아졌다.



이에 당당위가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리며 조력자로 나섰다.


당당위는 "가해자를 성범죄자로 몰아간 데 더해 '쟤 변호사 선임할 돈 없다', '기초수급자랑 상종하면 안 된다' 등 사회적 약자인 정씨를 모욕했다"면서 "남성혐오적 발언도 서슴없이 했다"고 여학생들을 비판했다.


이어 "다수가 입을 맞춰 정황을 조작하고, '진술 일관성'만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로 법을 악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수가 1인을 집단 린치한 점', '피해자를 성희롱범으로 조작하여 협박한 점', '피해자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조롱한 점', '가해자 중 하나는 심지어 인권위 소속인 점', '기타 다수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이들을 무징계 처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울시립대의 답변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다수 시민이 해당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 성범죄 조작 사건 / 무고죄 엄벌 적용'이라는 제목의 '정현남 청원글'은 15일 오후 12시 기준 약 5천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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