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성폭행해 아기 낳게 한 할아버지 재판하며 눈물흘린 판사
손녀 성폭행해 아기 낳게 한 할아버지 재판하며 눈물흘린 판사
2017.11.10 16:2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의붓할아버지와 손녀딸의 사건을 판결하며 판사도 눈물을 보였다.


1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강승준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던 60대 여성의 손녀 A양을 11세이던 2011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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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이혼한 뒤 친할머니 손에 길러진 A양의 사정을 알고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김씨는 A양을 성폭행하며 "할머니한테 말하면 너와 할머니 모두 죽는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김씨의 성폭행으로 2015년과 지난해 각각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달 치러진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20년과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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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사실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일어난 것이 맞는지 두 번, 세 번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악했다.


이날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사실 내용, 양형요소 등을 고려해보면 20년도 다소 가볍다"라며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이어 "이 사건에서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수법, 전후 정황 등을 봤을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원심부터 자백은 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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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여기에 피해자는 사회에서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시키고 엄벌을 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읽어내려가며 울음을 참지 못해 수시로 목소리가 떨리거나 말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A양은 현재 지방에서 요양 중이며 A양의 두 아이는 할머니가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녀가 아프다고 집안일 안 하자 얼굴에 '뜨거운 기름' 부은 할머니아프다며 집안일 하는 것을 거부한 손녀의 얼굴에 뜨거운 기름을 부은 비정한 할머니에 대해 전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9년 만에 '첫사랑'에서 제자와 선생으로 다시 만난 '복돌' 유승호X조보아
입력 2018.12.18 08:26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유승호와 조보아가 9년 만에 재회를 했다.


지난 17일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설송고등학교를 자퇴했다가 9년 만에 다시 재입학한 강복수(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는 학교에서 9년 전 고등학생 때 만났던 첫사랑이자 선생님이 된 손수정(조보아 분)을 만나게 됐다.


과거 각별한 사이였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가 생기면서 멀어지게 된 강복수와 손수정.



두 사람은 추억이 담긴 학교에서 재회하며 서로에게 앙숙처럼 달려들었다.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치, 쫄기는. 너 선생 연기 잘하나 봐. 인기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손수정은 "왜 왔어.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짜증을 냈다.


그녀의 말에 강복수는 "에이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지 내가. 나 덕분에 5천만원 잃고도 정교사 되는 거 아닌가"라며 비꼬았다.



손수정이 설송고등학교 계약직교사였던 당시 정교사가 되기 위해 5천만원을 냈지만 그녀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 그녀에게 학교 측에서는 강복수를 데려오면 정교사로 승진을 시켜준다고 약속을 했던 바 있다.


이러한 점을 자극하는 강복수에게 손수정은 "나 너 덕분에 정교사 된 거 아니야.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네가 알아?"라며 "네가 뭔데. 나한테 왜 이래. 9년 만에 나타나서 나한테 왜 이러냐고"라며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강복수는 벌떡 일어나 "야 나야말로 너한테 묻고 싶다. 너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라며 과거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아넣었던 그녀를 탓했다.



이어서 그는 "어차피 가짜는 오래 못 가"라며 그녀의 정곡을 찔렀다.


계속해서 강복수가 자신의 약점을 긁자 손수정은 "나 선생이야. 반말하지 마"라며 선을 그어버렸다.


달달하기만 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과거의 오해로 인해 한없이 차가워진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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