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른쪽 겨드랑이'에 집착해 하루 종일 물고 빠는 강아지
엄마 '오른쪽 겨드랑이'에 집착해 하루 종일 물고 빠는 강아지
2017.11.10 17:57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주인의 오른쪽 겨드랑이에 집착하는 독특한 강아지가 소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주인의 민망한 부위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소개됐다.


이날 주인 아주머니가 제작진에게 보여줄 게 있다며 겉옷을 벗고 침대에 눕자마자 강아지는 아주머니의 팔 안을 파고들며 겨드랑이를 핥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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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주인의 겨드랑이에 집착하는 강아지는 올해 3살인 '까꿍이'였다.


까꿍이는 주인 아주머니의 겨드랑이에 꿀이라도 발라놓은 듯 계속해서 빨아대는 이상한 행동을 2년째 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사람의 겨드랑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주인의 오른쪽 겨드랑이에만 집착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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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주인은 이를 고치기 위해 강아지가 싫어한다는 레몬을 겨드랑이에 발라보기도 했지만 향이 날아가면 다시 빨기 시작해 헛수고였다.


까꿍이의 이런 행동은 슬픈 과거와 관련이 있었다. 까꿍이는 과거 한참 보살핌을 받아야 할 시기에 버려진 유기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안타까워한 아주머니가 까꿍이를 거둬 보살피면서 어미젖을 빨 수 없는 까꿍이에게 겨드랑이를 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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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주인 아주머니는 한쪽 팔을 들고 불편하게 자는 탓에 어깨에 담이 와서 주사를 맞기도 했으며, 파스를 붙이고 상처를 입는 일이 흔했다.


까꿍이의 행동을 살핀 애견 행동전문가 이찬종씨는 "어려서 어미의 젖을 충분히 빨지 못하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녀석들은 강한 스트레스에 의한 강박 증세를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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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어 "자기가 심리적으로 가장 편안한 행동이 까꿍이에게는 아주머니의 팔뚝을 빠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방치하면 주인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지고 외부적인 사회성이 길러지지 못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주인은 행동 교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반려견 '아마'가 주인이 애타게 불러도 무시했던 슬픈 이유 (영상)16년 동안 함께 살아온 주인의 말을 언젠가부터 무시하고 있는 댕댕이 '아마'의 마음 아픈 이유가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신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죽음'을 직감한 강아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주인에게 손을 뻗었다
입력 2018.12.18 16:28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삶의 마지막 순간을 직감한 강아지는 죽을 힘을 다해 주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 보내고 힘든 하루를 보낸 한 남성의 사연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강아지를 너무도 사랑했던 익명의 남성은 태어날 때부터 골든 리트리버와 특별한 인연을 가졌다.


당시 남성은 부모님이 집에서 반려견을 키워 자연스레 동물과 교감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반려견이 없는 일상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푹 빠져 지냈다.


시간이 흘러 남성은 반려견을 한 마리 더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심사숙고 끝에 새로 맞이한 반려견에게 남성은 누구보다 좋은 주인이 되어줬다. 녀석 또한 주인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처럼 주인을 잘 따랐다.


하지만 늘 그렇듯 만남 뒤에는 이별이 존재했다. 어느새 10살 노견이 되어버린 강아지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것.


그러던 어느 날, 남성은 유난히 자신을 빤히 바라보며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반려견을 보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곁에 다가가자 녀석의 눈이 촉촉히 젖어있었다.


처음에는 몸이 많이 아픈가 싶어 약을 먹이려 했지만, 곧 남성은 반려견에게 남은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눈치챘다.



반려견과 마지막 이별을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가 되지 않았던 남성은 그저 녀석의 곁에 꼭 붙어 있어주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답게 그 어떤 행동과 말 없이도 둘은 그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평온한 기운이 방을 감싸던 그때, 미동조차 없던 반려견이 조심스레 손을 올려 남성에게로 뻗었다.


마치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한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남성은 곧 녀석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강아지는 그렇게 한참을 주인 얼굴을 눈에 담았고, 이내 스르르 눈을 감고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 사연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언젠가 다가올 '이별의 순간'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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