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광' 트럼프, 일본서 SNS 스타 'PPAP 아저씨' 만났다
'트위터광' 트럼프, 일본서 SNS 스타 'PPAP 아저씨' 만났다
2017.11.07 11:27

인사이트Twitter 'pikotaro_ppap'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트럼프가 'PPAP(Pen-Pineapple-Apple-Pen)'로 이름을 알린 일본 가수 피코 타로(54)를 미‧일 정상만찬에서 만났다.


지난 6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찬에 'PPAP 아저씨'가 초청됐다.


'PPAP 아저씨'라고 불리는 이 사람의 본명은 고사카 다이마오로 원래 가수가 아니라 코미디언이다.


지난해 12월 7일 유튜브에 공개된 'PPAP'는 중독성 강한 코믹 후크송으로 영상 조회 수만 1억 2,600만 건을 넘기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인사이트Twitter 'pikotaro_ppap'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이 국빈을 대접하는 데 'PPAP 아저씨'를 초대한 이유는 트럼프의 외손녀가 그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외손녀 아라벨라는 'PPAP'를 따라 부르며 춤추는 동영상을 게시해 화제 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관리는 산케이 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가 팬이어서 아베 총리가 의전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도 트럼프에 대한 '환대' 차원에서 피코 타코를 초청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witter 'pikotaro_ppap'


피코타로는 만찬 이후 자신의 SNS에 "오늘 내 인생에서 매우 귀중한 경험을 했다"며 가슴 벅찬 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러한 아베의 파격 외교에 일본 내에서는 외교 담론이 오가는 자리에 웃고 즐기려는 모습은 보기 좋지 못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LA서 부대찌개먹고 감격했지만 가격에 깜짝놀란 '대한미국놈'의정부 사람보다 부대찌개를 많이 먹는다는 울프 슈뢰더가 LA 부대찌개의 가격에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5시간 동안 '냉동 창고'에 갇혀 죽을 뻔한 여성이 극적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
입력 2018.12.14 18:46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이 냉동 창고에 들어갔다가 갇히고 말았다.


이 여직원은 목이 터져라 "살려달라" 외쳐 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5시간쯤 지났을까. 여직원이 갇혀 있던 냉동창고의 문이 열렸고, 그곳엔 경비 아저씨가 서 있었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아무도 오지 않은 이곳에 경비 아저씨가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처럼 냉동 창고에 갇힌 여직원이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재조명되고 있는 사연이다.


사연 속 여직원 A씨가 5시간 동안 갇혀있던 냉동창고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인사였다.


그동안 A씨는 출근하면서 누구에게나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퇴근할 때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A씨는 경비 아저씨를 비롯해 그 밖의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출근했다. 


시간이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왔고, 경비 아저씨 역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경비 아저씨는 문득 A씨의 퇴근 인사를 받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 


매일같이 인사를 잊지 않았던 A씨였기에 경비 아저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경비 아저씨는 공장 안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됐고, 냉동 창고에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A씨에게 "공장에 온 지 35년이 됐지만, 누구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일 나에게 인사를 해주니 내가 그래도 사람대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 잊지 않고 건넨 인사 한번이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 주변에 인사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라도 먼저 인사를 건네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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