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로 걷지 못하는 엄마 손 꼭 잡고 산책시켜 주는 어린 형제 (영상)
전신마비로 걷지 못하는 엄마 손 꼭 잡고 산책시켜 주는 어린 형제 (영상)
2017.10.28 19:51

인사이트

KBS 1TV '동행'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걸을 수 없는 우리 엄마. 하지만 괜찮아요, 같이 가면 되니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엄마를 데리고 산책에 나선 어린 형제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28일 방송된 KBS 1TV '동행'에서는 언젠가 엄마와 함께 걸을 수 있길 기도한다는 강원도 산골 형제 서현이와 상현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KBS 1TV '동행'


강원도 춘천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서현이와 상현이는 올해로 각각 13살, 12살인 연년생 형제다.


한창 밖에서 뛰어놀 나이지만 두 형제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불평 하나 없이 밭일을 돕고 땔감도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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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형제에게는 아픈 엄마가 있다. 2년 전 엄마 안성현(40)씨는 산에서 일을 하다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큰아들 서현이가 발견해 급히 병원에 옮겨졌지만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직후 엄마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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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왼손 정도는 움직일 수 있다. 치료를 받고 차도가 생기는 걸 본 아빠 김장성씨는 어떻게든 재활치료를 계속 받게 하고 싶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비싼 병원비를 감당해가며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 부모님 아래 서현이와 상현이는 보물 같은 존재다. 아이들은 엄마가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밝고 명랑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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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만나러 병원에 간 날, 이날 엄마는 기계의 도움을 받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두 발로 섰다.


그 모습을 본 형제들은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일어난다, 일어난다 생각하면 돼"라며 희망을 준다. 큰아들 서현이는 뚜벅뚜벅 제자리걸음으로 재롱을 피우며 엄마를 웃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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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돌아온 뒤 서현이는 집 앞 자갈을 줍기 시작했다.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휠체어가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미리 길을 닦아두기 위해서였다.


또 산에서 나무를 주워와 아빠에게 손질을 부탁했다. 이 나무는 훗날 엄마의 지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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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엄마가 잠시 집에 왔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신이 난 듯 뛰어간다.


힘든 기색도 없이 열심히 달리던 막내 상현이는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아요. 엄마를 볼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애써 괜찮은 척 씩씩하게 지내왔지만 그동안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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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1TV '동행'


오랜만에 엄마가 집 앞마당에 앉아있다. 상현이는 엄마 품에 와락 안겨든다. 기분이 좋은 두 형제는 엄마 휠체어를 끌고 산책을 나섰다. 


애교가 많은 상현이는 길가에 핀 노란 꽃을 뜯어 엄마에게 선물한다. 소박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엄마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언젠가 엄마가 예전처럼 두 다리로 걸으며 집에 돌아오길 기다리는 서현이와 상현이 형제. 두 아이의 소원이 꼭 이뤄지길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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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KBS 한국방송 (Mylove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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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짱구가 된 기분"···듣고만 있어도 잠이 솔솔 오는 마법의 '짱구네 집' ASMR
입력 2018.12.12 17:5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 여기에 살살 불어오는 바람까지.


누가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낮잠' 타이밍이지만 밤에 잠을 많이 자서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낮잠 자기 좋은 타이밍을 허무하게 놓칠 수 없다면 아래 소개되는 ASMR 영상을 들어보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낮잠 잘 때 듣기 딱 좋은 신박한 ASM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수프'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속에 등장하는 소리를 비슷하게 구현해 담아냈다.


ASMR을 듣고 있으면 짱구네 집을 찾아가 집안에 들어서는 장면이 상상된다.


여기에 짱구 엄마가 설거지하는 소리와 짱구 아빠가 야구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소리까지 차례대로 담겼다.



옹알이를 하는 짱아와 집안을 울리는 전화벨 소리.


'짱구는 못 말려' 애니메이션 속에 직접 들어와있는 것 같은 해당 ASMR은 25분 내내 나른한 분위기가 이어져 듣고 있다 보면 잠이 솔솔 온다.


실제 누리꾼들도 "짱구 가족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나른한 오후 낮잠 자기 딱이다" 등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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