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물찾기' 엠마 왓슨, 파리 곳곳에 100권 숨겨
'책 보물찾기' 엠마 왓슨, 파리 곳곳에 100권 숨겨
2017.06.23 19:15

인사이트


책벌레로 유명한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이 프랑스 파리 시내 공공장소에 책 100권을 숨겼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파리의 공공장소 곳곳에 캐나다 여성주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The Handmaid's Tale) 100권을 숨기고 이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emmawatson'


왓슨은 중고서적 등을 공공장소에 두고 와 누구든 가져가 읽도록 하는 '북 페어리즈'(The Book Fairies·책 요정)라는 자원봉사 단체와 손잡고 책 숨기기에 나섰다.


왓슨은 리본으로 묶인 책 100권에 프랑스어로 직접 쓴 작은 메모를 곁들였다.


'시녀이야기'는 애트우드가 1985년 출간한 소설로, 여성이 출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반(反)이상향적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왓슨이 공공장소에 책을 두고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부터 '책장공유'(Our Shared Shelf)라는 페미니스트 북클럽을 운영하는 왓슨은 지난해 영국 런던 지하철역과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 직접 쓴 쪽지와 함께 책을 숨기는 이벤트를 전개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emma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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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못갚은 '외상값' 돌려드리려 찾아갔다 "돌아가셨다"는 말 들은 안정환
입력 2018.12.17 10:56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인 안정환이 신세를 진 추억의 식당을 찾아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서로의 소울푸드를 먹으러 찾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던 신림동을 찾았다.


그는 "과거(1994년) 우서용, 김현수, 이민성과 같은 방을 썼다. 제가 신입생이니까 형들을 대접한다고 그 머릿고깃집으로 갔는데 그때 제 주머니에 3만 원이 있었다. 그런데 형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4만 원 정도가 나와서 외상을 했다. 그러고 나서 한 번도 못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머릿고깃집 사장님은 돈이 모자라 쭈뼛쭈뼛 거리는 안정환을 그냥 보내줬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던 어린 안정환은 성공한 후 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끝내 외상값을 갚지 못했다.


안정환은 간신히 식당을 찾았지만, 식당 주인은 그 자리에 없었다.



당시 식당을 운영했던 동생이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언니가 5년 전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씁쓸한 표정으로 동생에게라도 대신 준비해온 돈 봉투를 전해주려 했다.


하지만 동생은 한사코 사절했고, 안정환은 조금이라도 가게에 보탬이 되고자 머릿고기를 10만원어치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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