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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 경찰관 폭행한 현역 군인

경찰관과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모 육군사단 상근예비역 조모 일병이 검거돼 현병대에 인계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찰관과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모 육군사단 상근예비역 조모 일병이 검거돼 현병대에 인계됐다.


지난 2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상근예비역 조모 일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조 일병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술집 앞에서 강모(19)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 그를 넘어뜨린 뒤 뺨을 때렸다.


이후 조 일병은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위가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턱을 한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수차례 흔든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조 일병은 체포 당시 경찰관들에게 "아버지가 감사다. 당신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고성을 지르고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일병은 자신의 혐의를 전부 부인했으며 경찰은 조 일병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