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버림 받은 후 몇 시간만에 입양된 10kg '거대' 고양이

10kg 거대 고양이 에드거가 드디어 새엄마를 만나 동물 보호 시설을 떠난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Carroll County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은 자이언트 고양이가 불과 몇 시간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10kg에 육박하는 거대 고양이의 '초스피드' 입양 소식을 전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캐롤 카운티 동물 보호협회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9살 난 고양이 에드거(Edgar)의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Carroll County


녀석은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훨씬 무겁고 거대했기 때문에 협회 사람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에드거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진이 담긴 게시물은 1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공유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동물보호협회는 무척이나 바빠졌다. 전국 각지에서 녀석의 입양 관련 문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Carroll County


결국 에드거는 몇 시간만에 제나 슈와츠(Jenna Schwartz)와 그의 남자친구 집으로 입양됐다.


제나는 "나는 그렇게 큰 고양이를 난생 처음 봤기 때문에 굉장히 놀라웠다"며 "에드거는 너무 사랑스럽고 멋지다"고 녀석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녀석은 새로운 집에 잘 정착했고 '로키'라는 고양이 그리고 '토르'라는 치와와와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Carroll County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