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40년 만에 탈락...라이벌(?) 일본은 올림픽 진출 확정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한국은 볼 수 없지만 일본은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의 잇따른 무능으로 인해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40년 만에 올림픽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당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경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30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은 이라크를 2대0으로 눌렀다.
이로써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역사를 쓰게 됐다. 일본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꾸준히 본선에 나서고 있으며, 9회에서 기록이 끊긴 한국과 격차를 좁혔다.
또 일본은 U-23 아시안컵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8강에서 탈락한 한국과는 너무도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일본은 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를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일본이 우승할 경우 이 대회 최초의 '두 번째 우승'을 한 국가가 된다. 일본은 2016년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했었다. 한국은 2020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는데, 두 팀간 대결에서는 한국이 1대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