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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무당 주술 경영? 지인인데 직업이 무속인일 뿐...하이브 고소할 것"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의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증거를 확인했으며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 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따르면 무속인 A씨는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 등 메신저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 왔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방탄소년단 멤버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민 대표는 "방탄 군대 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거 같아. 보내라"라고 말했고, 무속인은 "보내려고. 금메달 딴 것도 아니고"라며 주술 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민희진 대표는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 "방탄소년단 군대를 물어본 이유는 뉴진스 엄마 마음으로 했다. 내 자식만 생각했을 때"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하이브가 너무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뉴진스가 활동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이건 개인 사찰이다. (하이브) 고소할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속인이 아니라 원래 지인이다.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이라며 "무속인을 지인으로 둬서는 안 되냐"고 반문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또 "너네가 한 짓을 봐라"며 "그 사람들이 (점) 보러 다닐 거다. 자기가 안 하면 그런 생각 안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