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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에 또 '급추락'하고 있는 하이브 주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하이브 주가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

인사이트25일 오후 2시 18분 기준 하이브 주가 / 네이버 캡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하이브 주가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


25일 하이브 측이 자사의 산하 레이블을 운영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응수에 나섰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 / 뉴스1어도어 민희진 대표 / 뉴스1


이렇듯 양측 간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하이브의 주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내홍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하이브의 주가는 7.81% 급락했다. 다음날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틀간 주가가 총 9%가량 하락했다.


당시 하이브의 시가 총액은 8500억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HYBE 엔터테인먼트HYBE 엔터테인먼트


지난 24일에는 0.48% 상승 마감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이날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또다시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오늘(25일) 오후 2시 18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2%(3000원) 내린 2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장중 약 1%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민 대표의 기자회견 발표에 오후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이브 사옥 / 뉴스1하이브 사옥 / 뉴스1


첨예한 대립에 투자자들의 마음도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에 하이브 주가에 어떤 변화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 대표를 주도로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한 녹취록과 증거, 진술 등 물증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