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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마라탕 먹으러 갔다가 부탄가스 폭발해 얼굴 전체에 화상 입은 여성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훠궈를 먹으러 간 여성이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2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HK01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훠궈를 먹으러 간 여성이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2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훠궈를 먹다가 크게 다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의 한 훠궈 식당에서 벌어졌다.


인사이트HK01


중국 여성 A씨는 가족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매장에서는 원래 인덕션을 사용해 훠궈를 조리한다. 그런데 이날 사람이 너무 많아 인덕션이 부족했다"면서 "식당 측이 더 빨리 끓는다며 가스버너 사용을 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가스버너를 이용해 훠궈를 조리,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스버너 안에 있던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인사이트HK01


이로 인해 여성은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과 상처를 입었다. 여성은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50바늘 넘게 상처를 꿰맸고 왼쪽 눈의 시력까지 잃었다.


여성은 눈, 귀가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으며 회복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식당 책임자가 10,000위안(한화 약 190만 원)을 건넸는데 의료비로 다 써버린 지 오래"라며 "식당은 추가 치료비 지급을 거부했다. 식당 측은 치료비와 기타 손실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