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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한강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인기에 특이점 온 원작 기자의 프로필

'꽁냥이' 밈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해당 뉴스를 보도한 기자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CHUU Official'


요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선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이른바 '꽁냥이' 챌린지가 눈에 띄게 늘었다. 


'꽁냥이'는 지난 2021년 12월 27일 MBN '뉴스7'에서 보도된 '지하철역 동파 사고 물벼락' 보도 일부에 사용된 영상인데, 최근 하나의 밈으로 부상했다. 


영상과 대본이 일치하는 정직한 내용과 귀엽고 순수한 장면, 왠지 모르게 리듬감이 느껴지는 나레이션이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이런 가운데, 당시 해당 뉴스를 보도한 기자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꽁냥이' 밈의 원작자인 MBN 이시열 기자가 자신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한강 위 고양이' 사진으로 변경했다. 


네이버 정보제공 기록을 보면, 지난 17일 변경한 걸 알 수 있다. 


인사이트네이버뉴스 이시열 기자 홈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나오는 고양이 프로필 사진에 누리꾼들은 "센스 넘치는 프로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꽁냥이' 챌린지는 최근 아이돌 그룹 라이즈 원빈과 에스파의 카리나, NCT WISH, 츄 등 여러 스타들이 따라 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강한 중독성, 특별한 장비 없이 따라 하기 쉬운 동작도 이 챌린지의 확산과 지속적인 인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aespa'


계속된 인기에 MBN에서는 이시열 기자와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이 기자는 "그 말로 노래를 짤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제 의도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즐거움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체는 이러한 뉴스 보도가 밈이 된 것에 대해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 뉴스도 의미와 함께 재미를 전달하며 시청자들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