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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버리고 간 줄도 모르고...쓰레기 봉투 뒤져 배고픔 달래고 빈집 들어가 기다리는 푸들

이 모습이 너무 가여워 길을 지나던 아저씨가 '저 아이 좀 살려 달라' 여기저기 부탁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challenginghaha'


빈 집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주인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수의 동물 보호 단체 계정에 경기도 한 지역에 떠돌고 있는 푸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초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강아지 울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렸고, 몇몇 동네 주민들이 빈집 임을 확인하고 문을 강제개방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llenginghaha'


그곳에는 주인도 없이 쫄쫄 굶은 푸들 한 마리가 울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수개월 동안 동네 주민들이 돌아가며 밥을 챙겨줬지만 녀석의 울음은 그칠 줄 몰랐다고 한다.


녀석은 밖을 돌아다니다 배가 고프면 쓰레기 봉투를 기웃거렸고, 잠이 오면 다시 자신을 버린 그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는 삶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 모습이 너무 가여워 길을 지나던 아저씨가 '저 아이 좀 살려 달라' 여기저기 부탁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A씨는 "저 아이를 살려 줄 단체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돕고자 하는 맘으로 혹 경기도 보호소에 연락 하시는건 아이를 살리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호소는 안락사를 진행하며 입양을 못가면 좁은 케이지에 갇혀 안락사로 죽을 확률이 높아지기에 아이를 안전하게 살릴 100% 방법은 개인구조자나 단체에게 구조를 받는 방법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