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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나와..."성의없다 vs 감사히 먹어라"

친구 결혼식에서 축의금 10만 원을 냈는데 갈비탕이 나와 실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친구 결혼식에서 축의금 10만 원을 냈는데 식사로 갈비탕이 나와 실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결혼식 갈비탕 나왔는데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축의금도 냈는데'라는 제목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지난 20일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축하하는 마음에 축의금 10만 원을 냈다. 이후 A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일행들과 식당을 찾았다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결혼식 식사에서 뷔페가 아닌 갈비탕이 나왔다는 이유였다.


A씨는 "친구들은 갈비탕이 어떠냐고 맛있었다고 한다"며 "축의금 10만 원 했는데 갈비탕이 뭐냐. 제가 이상한 거냐"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제가 기분 나쁜 게 이상한거냐. 결혼식은 원래 뷔페가 나온다"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댓글에는 "축의금 얼마를 내든 주는 대로 감사히 먹고 와라", "남의 잔칫집 가서 음식 타박하는 건 못 배운 행동이다", "신랑·신부 마음이다", "친구들은 괜찮다는데 혼자 그러는 거면 A씨가 이상할 확률이 높다"며 A씨를 지적하는 반응이 달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일각에서는 "갈비탕 나오는 예식장 갔으면 나라도 10만 원은 아깝다", "갈비탕은 성의가 없는 것 같다", "뷔페가 훨씬 낫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지난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 결혼식 축의금 액수는 봉투만 보낸다면 5만 원(52.8%), 참석한다면 10만 원(67.4%)을 내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12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