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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신혼집 비운 동안 여직원들 초대한 남편..."사회생활이다 vs 불쾌하다"

남편이 아내가 없는 사이에 여직원들을 집에 초대하려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자신이 집을 비운 동안 남편이 신혼집에 여직원들을 초대하려고 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아내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한 지 이제 막 1년이 되어 가는 신혼부부라는 글쓴이 A씨는 최근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게 됐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는 "몰래 카톡을 들어가 봤는데 제가 집을 며칠 비우는 동안 한마디 상의도 없이 여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더라"며 "남직원들은 미확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몰래 휴대전화를 봤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도록 우회적으로 남편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이에 이번 모임은 예기치 않게 취소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안했던 그는 "제가 없는 사이 언젠가는 초대할 것 같다"며 "전에도 저 없을 때 약속이 있었는데 전혀 말을 안 하더라. 이거 무슨 심리냐"며 속상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런 사람이 아닐 것 같다 생각했는데 큰 실망감과 배신감이 든다"며 "매우 속상하고 답답하다. 눈물만 난다"고 토로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남편은 이전에도 여직원들을 차에 태워주는 것을 말 안 했다가 들킨 적이 있었다.


A씨는 "이럴 때 좋은 해결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린다"며 "솔직하게 말을 하고 물어봐야 될 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A씨의 반응이 당연하다는 이들은 "집에 여직원을 왜 부르냐", "왜 신혼집에 허락도 없이 남을 초대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직원도 같이 오는 거면 그냥 사회생활 아니냐",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이면 부를 수도 있지", "친한 동료면 초대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