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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출신' 페디, MLB 네 경기만에 첫 승...5⅔이닝 무실점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4경기 만에 복귀 첫 승을 따냈다.

인사이트Instagram 'erickfedde'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4경기 만에 복귀 첫 승을 따냈다.


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페디는 팀이 2-1로 이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페디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이 됐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호투 덕분에 6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3승 15패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


페디 1회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지만 MJ 멜렌데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5회까지 한 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 투구를 펼쳤다.


6회 선두타자 가렛 햄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페디는 바비 윗 주니어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 번에 늘렸다. 이렇게 6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던 페디는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2루타,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구원 등판한 태너 뱅크스가 멜렌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페디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4회 도미닉 플레처가 1타점 적시타, 개빈 쉬츠가 솔로 홈런을 치며 페디의 승리를 도왔다.


(뉴스1) 원태성 기자 ·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