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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에 '해병대' 문신...국과수 구두 소견 전해졌다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YTN 'YTN24'YTN 'YTN24'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오후 의정부시 녹양역 인근 하천 하수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이날 오전 경찰에 전달했다.


다만 해당 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시신 인양 직후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섰는데, 대조군이 나오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전자 대조 작업을 통해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해당 시신에 해병대 문신이 있는 것을 미뤄볼 때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16일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시 녹양역 인근 하천 하수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사전 답사를 하던 공사 관계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였으며,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육안상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1) 양희문 기자 ·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