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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절도 기술 가르치는 부모...일가족 5명, 7초만에 게임기 매장 털었다

일가족 5명이 쇼핑몰에서 게임기를 훔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일가족 5명이 쇼핑몰에서 순식간에 게임기를 훔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CCTV 속 십대 자녀들의 절도 행각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5분께 말레이시아 콴탄 이스트코스트몰에 위치한 한 비디오 게임 매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매장 주인은 SNS를 통해 CCTV 영상과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주인이 공개한 2개의 영상에는 가족 5명이 서로 협력해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장발의 남성과 여성 그리고 10대 자녀 3명이 함께 가게를 찾았다.


먼저 소년 2명이 진열대 앞으로 다가가 한 명은 진열대에서 게임기를 떼어냈고 아빠가 다가가자 그에게 전달했다.

아빠는 벗은 외투를 손목에 감아 교묘하게 게임기를 가렸다.


HK01


또 다른 영상에서는 소년 1명이 선반 앞에 서서 배회하고 있을 때 아빠와 엄마가 선반으로 걸어가더니 옷으로 가리고 게임기를 가져갔다.


범행 내내 아이들은 능숙하게 망을 보고 빠르게 물건을 가져가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은 7초 만에 게임기를 훔쳐 매장을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능숙한 기술로 절도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절도를 가르치다니 부모의 자격이 없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저건 아동 학대다", "가족이 전부 절도범이라니 다 같이 교도소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장 주인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 가족들에게 물건을 돌려주거나 게임기값을 지불하라고 경고했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12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