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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국회도 여성 전성시대"...지역구 여성 후보 36명 당선, '역대 최다'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여성 후보 97명 중 36명이 당선돼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서울 중·성동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뉴스1


제22대 총선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돼 눈길을 끈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출마한 여성 후보는 총 97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인사이트서울 광진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뉴스1


서울에서는 중·성동을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강동갑에서 진선미 민주당 후보,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 송파병에서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동작을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송파을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안양동안을에서 국민의힘 심재철 후보를 이기며 3선에 성공했다. 하남갑에서도 추미애 후보가 승리를 거두며 국회로 향하게 됐다. 


인사이트서울 동작을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 / 뉴스1


성남분당을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여성 후보들이 다수 전선했다. 포항북에서는 김정재 후보가,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후보가 각각 3선을 일궜다. 경산에서는 정치 신인 조지연 후보가 당선됐다. 


그간 국회에 입성한 여성 지역구 당선자는 소수였다. 


인사이트경기 성남분당을 김은혜 국민의힘 당선인 / 뉴스1


제헌 국회부터 임영신(1, 2대), 박순천(2, 4, 5, 6, 7대), 박현숙(3, 6대), 김옥선(7, 9대), 김윤덕(9, 10대) 의원 등 여성 의원들이 있었지만 14대까지는 지역구 당선자 중 여성 의원은 없었다. 


15대 국회 때 여성 지역구 의원은 2명에 불과했다. 


16대 총선 때는 후보 33명 중 5명, 17대에선 후보자 65명 중 10명, 18대에선 후보자 132명 중 14명, 19대에선 후보자 63명 중 19명, 20대에선 후보자 98명 중 26명, 21대에선 후보자 209명 중 29명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