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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74석 '압승', 조국혁신당 돌풍에 범야권 180석 이상...국민의힘 108석으로 '완패'

범야권은 사실상 180석 이상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제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범야권은 사실상 180석 이상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09분 기준 개표율 99.87%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161곳, 국민의힘이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곳의 지역구를 확보했다.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은 99.57%가 완료된 가운데 국민의미래가 36.71%, 더불어민주연합이 26.68%, 조국혁신당이 24.23%, 개혁신당이 3.60%로 3% 이상을 차지했다. 


인사이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이에 따라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1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민주+연합이 174석, 국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통일당(2.3%), 녹색정의당(2.13%), 새로운미래(1.7%), 소나무당(0.43%)은 3% 확보에 실패하며 원외정당이 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이번 총선에선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눈에 띈다. 창당 직후부터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뽐내던 조국혁신당은 현재까지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한 상태다. 


비례대표 개표 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최대 14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102곳에서 승리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37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11곳에서 승리했다. 


60석이 걸린 경기에선 민주당이 53곳, 국민의힘이 6곳, 개혁신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경기 하남갑에선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1.17%포인트로 누르고 승리했다.


인사이트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부산 18곳 중 17곳에서, 경남 16곳 중 13곳에서, 울산 6곳 중 4곳에서 승리하며 총 40개 의석 중 34곳의 의석을 가져갔다. 


다만 민주당은 김해갑, 김해을, 부산 북갑에서 각각 민홍철(4선), 김정호(3선), 전재수 의원(3선) 등 불모지에서 3명의 중진 의원을 배출했다.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을 모두 석권했고, 강원도에서는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하며 지역 맹주임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대전을 모두 석권했다. 


충남에선 민주당이 11석 중 8석을, 국민의힘이 3석을 가져갔다. 충북에선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했다. 세종에선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