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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에서 승리한 이재명 소감..."유권자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 후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뉴스1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 후 당선 소감을 밝혔다. 


11일 승리가 확실시 된 이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말씀드린다"며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분들이 전국 지원을 다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며 민주당과 저에 대한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맞대결을 펼쳤던 원희룡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원 후보는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분 기준 81.81% 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이 후보는 3만 9395표(53.83%)를 얻어 3만 3481표(45.75%)에 그친 원희룡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이 대표는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여권에서 잠정 대권 주자로 불리는 원 후보는 이 대표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원 후보의 선거 사무실이 이 대표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데다 대선 주자인 이 대표를 결국 꺾지 못했다.


인천 게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계양테크노벨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RE100인증 산단 첨단기업 유치, 서울2호선 계양신도시~작전서운동 연장 추진, 서울9호선 계양신도시 연장 추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