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민주당 김준혁, 당선...'대파 논란' 이수정에 신승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막말 논란'을 딛고 경기 수원정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막말 논란'을 딛고 경기 수원정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11일 오전 1시 13분 기준 개표율 99.89% 상황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득표율 50.8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이 후보가 득표율 49.13%에 그치면서 남은 표가 '차이'보다 더 적음에 따라 김 후보가 당선을 확정짓게 됐다.
앞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4.7%, 이 후보가 45.3%로 나타났다.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후보는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한때 김 후보에 앞서나갔다.
하지만 사전투표에서 김 후보가 본투표보다 앞서면서 최종 결과 김 후보가 승리했다.
한편 수원정은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막말 논란'이 불거지며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지역구 중 하나였다.
김 후보는 '이화여대생 성 상납' 등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이 후보는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논란에 대해 "대파 한단이 아닌 '한줄기'를 말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고, 자체적으로 대파 영상을 만들었다가 비판 폭격을 맞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