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와 달랐다"...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 확실
22대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2대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오전 12시 35분 개표율 79.91% 상황에서 나 후보의 득표율은 56.24%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43.75%)을 12.49%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동작을 지역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국민의힘은 5선에 도전하는 나 후보를 중심으로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고 결사 항전을 예고했고, 류 후보는 동작을을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보고 '나경원 잡기'에 올인했다.
4선 중진의 나 국민의힘 후보의 압승으로 예상되던 동작을의 판세는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대파 논란 등이 불거지며 류 민주당 후보가 따라붙어 접전지로 부상했다.
이에 나 의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이 정부·여당을 질책하고 싶은 심정은 나도 이해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류 후보를 돕기 위해 7번이나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류 후보가 52.3%, 나 후보가 47.7%로 두 후보의 차이는 4.6%포인트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