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 승자는 민주당 이재명...국힘 원희룡 누르고 계양을 '당선' 확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분 기준 81.81% 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이 후보는 3만 9395표(53.83%)를 얻어 3만 3481표(45.75%)에 그친 원희룡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이 대표는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인천 게양을은 이 후보와 원 후보의 이른바 '명룡대전' 등으로 인천 지역 전반에서 관심을 받았던 지역구다. 계양구의 투표율 또한 68.7%로 전국 평균 투표율 67.0%보다 높았다.
여권에서 잠정 대권 주자로 불리는 원 후보는 이 대표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원 후보의 선거 사무실이 이 대표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데다 대선 주자인 이 대표를 결국 꺾지 못했다.
인천 게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계양테크노벨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RE100인증 산단 첨단기업 유치, 서울2호선 계양신도시~작전서운동 연장 추진, 서울9호선 계양신도시 연장 추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