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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너무 힘들어해"...선거 유세 중 엄마 만나고 '왈칵' 눈물 쏟은 이천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가 유세 중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느닷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뒤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강성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후보보다 더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탓일까. 이천수는 선거 유세 도중 어머니를 만나고는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이천수는 계양을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에서 선거 유세를 벌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많은 분이 저에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 말씀하신다"라며 "근데 지금 이 자리에 저희 어머니가 와 있다"고 알렸다.


실제 이천수의 모친은 아들의 선거 유세를 보기 위해 지인과 현장을 찾은 상태였다.


이천수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 분들이 너무 저를 비판해 지금 너무 힘들다"라며 "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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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세 도중 눈물을 수차례 참는 모습을 보였다. 울컥하는 과정에서도 어렵게 유세를 이어갔다.


이천수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선거냐.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다. 계양이 발전하려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해주셔야 한다"라며 "저한테 뭐라 하고 때리셔도 끝까지 후보와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이천수는 뒤돌아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천수의 모친은 아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는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천수에게 이곳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번 한 번만 꼭 믿어달라"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