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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XX야" 대전 유세장서 상욕 들은 한동훈...경찰이 시민 말리자 '입틀막' 제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하루가 멀다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인 상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하루가 멀다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를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하는 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그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나타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데, 그를 싫어하는 이들 역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어제는 한 시민이 한 위원장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개XX'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한 위원장은 시민을 말리려는 경찰을 만류하며 오히려 경청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한 위원장은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 후보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다.


연설 도중 한 시민이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개XX야"라는 등의 욕설을 날렸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이 욕설을 듣고 곧바로 움직였다. 시민을 말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한 위원장은 오히려 해당 경찰관을 만류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 위원장은 "경찰관님, 입 안 막아도 돼요. 그냥 소리 지르라고 하세요"라며 "막지 마세요. 그냥 이야기하라 그러세요"라며 제지했다.


시민들은 이를 보고 '입틀막' 논란을 빗겨가려는 한 위원장의 묘수가 빛난다고 반응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해 집중 비난을 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겨냥해 "조국이 독립운동을 하는 건가. 민주화운동을 했나. 파렴치 잡범 아닌가"라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잡범이 감옥 가기 직전에 표를 달라고 하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한다"라며 "정경심씨처럼 지지층한테 수억원 영치금을 뜯어내고 옥중 수기를 써서 북콘서트를 한답시고 책을 팔면서 국민을 상대로 영업할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