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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에 "형수 욕설 드러나자 눈물...죄 짓고 감옥에 안 가겠다는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쓰레기 같은..."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사과 요구가 빗발쳤지만, 한 위원장은 당당하게 자신이 한 말은 틀린 말이 아니라고 맞섰다.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에 대해 "그게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며 역공을 가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뉴스1


지난 1일 한 위원장은 부산 연제구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쓰레기 같은 욕설을 자기 형수한테 한 게 드러나자 공개 석상에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 아무런 사과를 한 바가 없다"라며 "그것이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고 외쳤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더불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겨냥해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인사이트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 뉴스1


그는 "죄를 짓고 처벌받고 난 다음에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왜 우리가 2024년에 이따위 정치를 봐야 하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깡패들 싸움에서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라며 "조국과 이재명 대표의 명분은 뭔가. 죄를 짓고 감옥에 안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30일에는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을 들어봐 달라"라고 발언했다.


논란이 일자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내가 막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과거 형수에 대해 한 말이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닌가? 나는 물릴 생각이 없다. 그 말들은 명백히 쓰레기 같은 말들이기 때문"이라고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