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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손흥민, 주장 완장 차고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주장으로 선임된 뒤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위고 요리스 전 주장을 대체할 새로운 캡틴으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리고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펼쳐진 루턴 타운과의 리그 30라운드에서도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역전 결승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루턴전을 포함해 손흥민은 올 시즌에만 총 5차례 결승 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15점을 안겼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EPL 내 최다 결승 골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다. 토트넘의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손흥민에게 중책을 맡기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고 주장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누군가는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때 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주장이라는 타이틀이 손흥민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스1) 김도용 기자 ·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