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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외면으로 벤치서 눈물 흘린 김진수...'18년지기 절친'이자 캡틴 손흥민이 위로한 방법

김진수는 손흥민과 동갑인 92년생으로 '고참 라인'이기에 팀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시절, 그의 외면으로 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벤치에서 보내야했던 대한민국 수비수 김진수.


그는 "말레이시아전 이후 단 한 번도 아팠던 적이 없다"며 아시안컵 요르단전이 끝나고 눈물을 흘렸다.


김진수는 손흥민과 동갑인 92년생으로 고참 라인이기에 팀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김진수가 아시안컵 때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15분에 불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선택받지 못한 박탈감도 크고,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터. 손흥민이 친구이자 동료인 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28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짜 오래됐다 우리. 매번 고생이 많다. 쉽지 않을 텐데 고맙다 친구야"라는 글과 함께 김진수와 어깨동무 하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연령별 대표팀 때부터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뉴스1


김진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손흥민과) 14살 때부터 친구였다"며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존경하는 축구선수다. 제 친구로 봤을 때는 사람이 정말 좋다. 문자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축구 선수로 적지 않은 나이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두 선수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진수는 현재 전북 현대 소속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2017년과 2022년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