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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연전서 대표팀 '원팀' 만든 캡틴 손흥민이 영국 복귀해서 남긴 인스타그램 글

지난 일주일간 태국과의 2연전을 펼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영국 복귀'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일주일간 태국과의 2연전을 펼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영국 복귀' 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지난 27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습니다"라며 태국전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런던 프로 축구팀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1일과 26일 서울과 태국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6일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요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에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 탈락 이후 불거진 '탁구 게이트'로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불화설에 휩싸이며 무너진 단합력을 보여준 바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은퇴를 암시할 정도로 해당 사건은 축구대표팀에 큰 위기로 작용할 뻔했으나 이강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대표팀은 다시 한 팀을 이뤄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했다"며 팬들의 응원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즌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31일 토트넘은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3점의 격차만을 갖고 있다.


애스턴 빌라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기에 승점 격차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구단으로 돌아가 리그 4위로 도약시킬 손흥민의 행보를 많은 축구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