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게 3000원 추가 요금 받던 숯불갈비 무한리필 식당, 결국 폐업
군 장병에게 3천 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됐던 숯불갈비 무한리필 고깃집이 결국 폐업했다.
군 장병에게 3천 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 논란이 됐던 숯불갈비 무한리필 고깃집이 결국 폐업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군 장병에게 일반 성인보다 더 비싼 요금을 받고 음식을 팔아온 숯불갈비 무한리필 식당의 근황이 전해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2000년 3월 20일에 개업했다.
사업자의 현재 상태는 '폐업'으로 확인된다. 지난 1월 2일 폐업을 결정했다.
실제로 해당 식당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본 결과 없는 전화번호라는 안내 문구가 전해졌다.
앞서 해당 식당은 군 장병에게 일반 성인보다 3천 원씩 더 비싼 요금을 받아 '군 장병 차별'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외출·외박을 나온 군인들을 상대로 '배짱 장사'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군인뿐만 아니라 군 가족과 일행까지 추가 요금을 받아 차별한다는 경험담이 나와 비난 여론이 더 거세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식당 업주는 언론 인터뷰에서 "군인들 오면은 먹어도 엄청나게 먹는다. 거짓말이 아니고 1인당 한 5인분씩 먹고 가 버린다"면서 "진짜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 적자가 너무 크다"고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