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원의 엽기적인 62일간의 '하얘지는 실험 결과'
SNS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미백제 테스트 결과는?
최근 SNS에서 2021년 7월 진행된 중국의 미백제 테스트가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을 기록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은 미백제 테스트 이전에도 선크림을 등에 직접 발라가며 실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선크림 여러 개를 등에 나눠 바르고 검은 테이프로 공간을 나눠 자외선에 타는 정도를 측정해 이슈가 됐었다.
이번에는 중국이 미백제 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팀은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피부가 하얘지는 제품 중 가장 평점이 좋은 10가지 제품을 선정해 2달간 꾸준히 등에 바른 과정을 기록했다.
테스트 결과 피부 명도 차이는 17일이 경과할 때부터 유의미한 변화 값이 발견됐다. 62일을 지났을 때 정점을 찍고 해당 명도가 유지됐다.
결과에 따르면 동양인 유형에는 Brandefy(브랜디피), VariHope(베리홉), Skinworks(스킨워크스)가, 서양인 유형에서는 Paula’s Choice(폴라초이스), TruSkin(트루스킨)이 가장 유의미한 변화 값을 보였다.
이에 해당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은 "예상외의 결괏값이 발견됐다"며 "서양권과 동양권의 피실험자에 따라 같은 제품도 결괏값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단순 성분 함유량이 높은 것들보다 실험군의 피부 멜라닌 분포도 및 비율에 따른 적합한 퍼센트와 조합을 가진 경우가 피부 명도를 훨씬 밝게 만들고 그 상태를 유지하게 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를 진행한 연구원은 "실험 결과를 참고해 더욱 효과 있는 미백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테스트 결과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실제 효능이 있는 게 신기하다", "그럼 두 달간 씻지도 않고 테스트한 거냐", "역시 중국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