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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도지로 테슬라 산다"...머스크 발언에 도지코인 급등

'도지 파더'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구입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언급하자, 도지코인이 15분 만에 10%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로 전환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도지 파더'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구입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언급하자, 도지코인이 15분 만에 10%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로 전환했다.


1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1시경 X(구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테슬라의 구입 수단으로 도지코인이 사용될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해당 영상 속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기가베를린 테슬라 제조 공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간담회 도중 '가까운 시일 내 도지코인을 사용해서 테슬라를 구입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언젠가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의 이 같은 발언에 이날 240원대에서 거래되던 도지코인 가격은 오후 1시부터 15분 만에 10%가량 상승하면서 270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최고가 대비 1%가량의 조정만 받은 채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CEO는 100원대 아래에서 거래되던 도지코인 가격이 4일 만에 47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500원 위로 올라선 2021년 4월의 '도지코인 광풍' 시절에도 트위터나 각종 쇼 등을 통해 계속해서 도지코인을 언급해 왔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부터도 계속해서 '도지코인 밈'을 생산해 오며 테슬라뿐만 아니라 트위터의 결제 사용 수단에 도지코인을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트위터 인수 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존 트위터 로고였던 '파랑새' 로고를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 사진으로 바꾸는 등 지속적으로 도지코인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도지코인을 비롯해 시바이누나 페페 등 각종 밈코인이 다시금 급등세를 보이며, 일명 '코인 불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자, 머스크의 이 같은 도지코인 발언에 이전보다 더 시장이 요동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1) 김지현 기자 ·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