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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21번에 10홈런...'타자' 오타니, 서울시리즈 출전 '이상 무'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출전을 공언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타격 연습에서 '무력 시위'를 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oheiohtani'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출전을 공언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타격 연습에서 '무력 시위'를 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수술 이후 두 번째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첫 타격 훈련이었는데, 티 배팅이 아닌 배팅 게이지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21번의 스윙 중 10개의 타구를 홈런으로 만드는 '괴력'을 과시했다.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다저스 SNS


오타니는 "모든 스윙이 강해졌고 결과도 좋았다"면서 "더 가볍게 스윙할 생각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오프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304억원)의 역대 최고 금액에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2024시즌엔 투타 겸업이 아닌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로도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오타니는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다.


오타니는 "오늘 스윙이 좋은 사인이라고 생각한다. 개막전 준비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배팅볼'을 통해 타격 연습을 한 오타니는 향후 라이브 배팅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뉴스1) 권혁준 기자 ·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