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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울트라, 허리 높이에서 추락해도 멀쩡해...경쟁사보다 3배 튼튼하다"

삼성전자(005930) 파트너사인 코닝은 '갤럭시S24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낙하 내구성이 경쟁사 제품의 3배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 뉴스1 


삼성전자(005930) 파트너사인 코닝은 '갤럭시S24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낙하 내구성이 경쟁사 제품의 3배라고 설명했다. 이번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코닝의 고릴라 아머 글래스(유리)가 들어갔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 직후 간담회에 참석해 "유리의 내구성을 향상 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며 "코닝 고릴라 아머 글라스는 일반 알루미노 실리케이트 커버 유리 대비 성능이 최대 3배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외부 스크래치 충격에는 경쟁사 스마트폰 화면 유리보다 4배 정도 강하다. 베인 수석 부사장은 "직접 고안한 아스팔트 스크래치(긁힘) 테스트 결과에서도 눈에 띄는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코닝 고릴라 아머 글래스 낙하 테스트 장면 / 뉴스1 


코닝은 이날 낙하 테스트도 직접 시연했다. 코닝 고릴라 아머 글래스를 성인 남성 허리 수준 높이에서 콘크리트를 재현한 180 그릿(grit·거칠기 뜻하는 단위) 사포 위에 떨어뜨리는 형태였다. 총 3번의 현장 실험에서 코닝 유리는 그대로였다.


반면 일반 모바일 디스플레이 유리를 성인 무릎 높이에서 낙하시키자 화면 일부가 깨졌다.


베인 총괄은 "스마트폰 화면의 깨짐은 우리가 폰을 주머니·가방에 넣었을 때 미세한 스크래치가 누적돼 발생한다"며 "스크래치가 많을수록 추후 낙하시 화면이 깨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햇다.


인사이트YouTube '삼성전자 뉴스룸 [Samsung Newsroom]'


코닝은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을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인 수석 부사장은 "어두운 장면을 더 어둡게 보도록 스크린 반사율을 최대 75% 감소시켰다"며 "일반 유리의 빛 반사율이 4% 정도이고, 고릴라 아머 글래스의 경우 1%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부터 '코닝 고릴라 글라스' 제품을 적용했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플립5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2'가 들어갔다.


(뉴스1) 오현주 기자 ·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