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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팬들 위해 공연장 안에 '간이 화장실'까지 만든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소할 수 있지만 세심한 관심으로 팬들의 감동 포인트를 건드린 가수가 있다. 바로 노년층 사이에서 아이돌로 통하는 가수 임영웅이 그 주인공이다.


임영웅은 지난 27~29일에 이어 11월 3~5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IM HERO TOUR 2023'을 개최한다. 그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서울 공연 일부가 끝난 가운데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각종 후기글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눈길을 끈 건 임영웅 콘서트 전광판이었다. 임영웅은 공연장 내에 커다란 전광판을 여러 개 설치해 어떤 위치에서는 쾌적한 관람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넓은 공연장의 특정상 일부 좌석에는 시청 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도적으로 큰 스크린 총 12대를 공중에 매단 것이다.


임영웅 콘서트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많은 것도 하나의 특이점이다. 앞서 임영웅은 공연 도중 팬들이 줄을 서서 화장실을 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한 바. 이번 공연에서도 공연장 안에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 놓아 팬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외에도 임영웅은 팬들과 더 각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돌출 무대를 조금 더 길게 빼서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으며 객석마다 방석을 비치하기도 했다.어두운 공연장에서 안전요원들이 플래시로 길을 비춰주는 가 하면 공연이 끝난 뒤 지하철역 곳곳에 도우미까지 배치해 길을 안내했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세심한 배려는 K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팬인데 부럽다", "잘 나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진짜 세심하다", "팬들 니즈를 너무 잘 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