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죗값 달게 받겠다던 전청조, '밀항' 계획하고 있었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가 밀항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네이버 TV '채널A뉴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가 밀항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는 한 인터뷰를 통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며 눈물을 보였으나, 뒤에서는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었다.


31일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밀항선을 수소문 중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_nam'


보도에 따르면 누범 기간 중인 전청조는 이번 사태로 10년 이상의 형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고 지인들에게 "한국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 달라"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전청조는 밀항 브로커를 찾아 나섰고, 중국 밀항선을 알아보려면 선입금부터 하라는 조언을 듣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현재 밀항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전청조의 '금고'와도 다름없는 세컨폰이 남현희 손에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청조는 세컨폰이 없으면 빈털터리와 다름없다고 한다. 측근에 따르면 세컨폰에 모친의 공인인증서가 깔려있고 그 안에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청조가 세컨폰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6일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직접 접근할 수 없었고, 자신의 경호원 L씨를 급히 남현희 모친에게 보냈다.


그동안 전청조는 남현희뿐만 아니라 모친에게도 제네시스를 선물하고 용돈을 줬던 만큼 내심 남현희 모친을 믿었던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fencing_nam'


그럼에도 경호원 L씨가 문전박대를 당했고, 남현희 모친은 얼씬도 하지 말라며 쫓아냈다. 전청조는 끝내 세컨폰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 28일 거주하던 시그니엘을 빠져나와 모친이 거주 중인 김포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는 주변 시선을 피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