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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장녀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장례식' 진행 과정 및 비용 정리

장남장녀들을 위해 장례식 진행 과정과 비용을 정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갑작스러운 이별은 언제나 황망하고 슬프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탄생과 죽음이라는 시작과 끝을 마주하게 된다. 부모님과 가족들도 예외는 없다.


언젠가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면 장례를 치러야 한다. 특히 장남·장녀라면 직접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혼란스러울 상황을 대비해 미리 장례 진행 과정과 비용에 대해 정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주라면 장례식 절차부터 장례식 비용, 용품 준비, 상조회사 가입 등 여러 가지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먼저 우리나라 평균 장례 비용은 약 1300만 원가량이다. 비용에는 장제비, 리무진, 장례식장 비용, 제사 상차림, 추모 공원 임대료·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장례 비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필요한 지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례식장을 통해서도 장례를 진행할 수 있는데 대체로 수의 등 기본적인 건 기본 세트로 해도 충분하다. 장례식은 기본적으로 삼일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간략한 순서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일 차에 운구·수시·고인 안치·빈소·제단 꽃장식 설치·상식 및 제사상 순으로 진행된다. 


2일 차는 염습·반함·입관·성복·성복제 순, 3일 차는 발인식·운구·매장 또는 화장 후 납골당·수목장·장지 등으로 이동 후 안치이다.


장례를 치러본 이들은 장례식장 근처에 숙소를 잡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상주 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을 지켜야 하는 이들이 잠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는 곳을 미리 마련해 두라는 설명이다.


또 탈수 증세를 보이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링거라도 맞는 것이 좋다.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장례식장에서 또 다른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야기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례식 부의금은 하루씩 정리하는 것이 좋다. 계좌로 받은 것도 ATM 기기에서 뽑아서 정리하는 것이 이후에 모아 보기 편리하다.


장례에 들어가는 비용 중에는 면세로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것들도 많기 때문에 계좌이체 한도를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혹은 현금을 미리 챙겨두면 좋다. 단, 카드만 쓰지 못할 뿐 현금 영수증과 세금계산서 등 법적 증빙은 가능하기 때문에 챙겨두면 된다.


모든 비용은 발생할 때마다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장례식은 여러 물건을 사용 후 나중에 정산하기 때문에 한번에 계산하게 되면 누락되거나 중복으로 결제되는 경우도 많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일 12시에 당일 정산서를 뽑아 달라고 해서 정리하는 것이 유용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대략적인 비용이라도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에서 입는 정장 및 한복은 장례 협력 비용 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매일 갈아입어도 좋다. 


그리고 보통 본인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에서 두 사이즈까지 크게 입는 것이 활동에 편하다.


장례식은 정말 겪고 싶지 않지만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 간단하지만 막상 닥치면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알아둔다면 어려움이 닥친 순간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