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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배헌터한테 딱 걸린 대전 라이더, 알고 보니 수배범이었다 (+영상)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고발하는 유튜버 딸배헌터가 수배범을 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딸배헌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고발하는 유튜버 딸배헌터가 이번엔 '수배범'까지 붙잡았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딸배헌터'에는 "수배범이 당당하게 배달하는 도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대전 시리즈 8편에 해당하는 콘텐츠다.


인사이트YouTube '딸배헌터'


공개된 영상에서 딸배헌터는 번호판 없이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있었다.


그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운행, LED 안개등 불법 장착물 설치, 담배꽁초 투기 등을 하는 배달기사들을 지켜보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배달기사는 경찰의 추궁 끝에 운행 사실 등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진술서 작성을 마친 배달기사가 경찰차로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차 안에서는 수갑까지 채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딸배헌터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배달기사는 자동차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24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렇다면 배달기사가 체포된 이유가 무엇일까. 경찰은 인적 사항을 조회하다가 대구지방검찰청에서 발부한 형집행장을 확인, 그를 즉시 체포했다.


수배범이 대전 도심을 활개 치며 배달하다가 딸배헌터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셈이다.


딸배헌터는 "수배범 검거는 보상금 지급 사유에 해당해 30만 원을 받았다"고 알리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YouTube '딸배헌터'